-
[ 목차 ]
폭염 대비 촘촘한 안전망,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지원 방안
들어가며: 기록적 폭염에 맞선 정부의 세심한 배려
2025년 여름을 앞두고 기상청은 평년보다 더 높은 기온과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을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풍수해·태풍 등 재난 대비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안전점검을 위한 2025년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국가유공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만성질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폭염이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지원 정책 3대 축: 발굴·맞춤지원·안전관리
정부의 2025년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됩니다:
1. 혹서기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2. 노인·아동·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대상별 맞춤지원 강화
3. 냉방비 지원 및 안전관리
이 중에서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AI 기반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 선제적 지원의 시작
빅데이터로 찾아내는 숨겨진 위기가구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거취약가구, 독거노인·장애인가구 등 혹서기 위기가구(약 4만 명)를 집중 발굴합니다.
이는 단순히 신청을 기다리는 수동적 복지가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신호를 미리 포착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능동적 복지 시스템입니다.
복지위기 알림 앱과 AI 초기상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상담 전화와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서도 현장 중심의 복지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복지 욕구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이는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전화 상담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며, 가족이나 주변 분들이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발로 뛰는 복지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
전국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에서는 발굴된 위기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합니다.
이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특히 의미가 큽니다. 젊은 시절 나라를 위해 헌신했지만 노년기에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많고, 자존심 때문에 도움 요청을 주저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민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집배원, 배달업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민간봉사단인 '좋은이웃들' 등을 통해서도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지원합니다.
일상적으로 동네를 돌아다니는 집배원이나 배달업체 직원들이 위기 상황을 포착하고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3. 어르신 맞춤 지원: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한 특별 배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강화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어르신(약 55만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유선·방문 등 일일 안전 확인을 실시합니다.
이는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매우 중요한 서비스입니다. 매일 안부를 확인받음으로써 응급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24시간 모니터링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이용 가구(27만 가구)에 대해서도 댁내 설치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통해 화재, 응급호출, 활동미감지 등 응급상황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처를 지원합니다.
IoT 센서와 응급버튼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하여,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노인일자리 활동시간 단축 운영
무더운 여름철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올해부터는 노인 일자리 활동시간 단축 운영(월 최대 15시간) 기간을 6월에서 9월까지로 1개월 연장합니다.
이는 일을 통해 보람을 찾고 계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면서도 사회 참여 기회를 유지하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4. 안전점검 강화: 예방이 최고의 치료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 사회복지시설(2만여개소)의 하절기 재난대응대책, 안전교육훈련, 소방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합니다.
의료기관 집중점검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약 750개소)을 대상으로 건축, 전기, 소방 등 분야별 법령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의료기관의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여 응급상황을 예방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5. 신청 방법과 문의처: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자동 발굴 시스템
대부분의 지원은 정부가 직접 발굴하여 제공하지만, 혹시 누락된 경우를 대비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상담 신청
-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 방문 요청
- 복지로 홈페이지
- 온라인 신청 및 자격 확인
- 각종 복지 서비스 통합 안내
- 보건복지상담센터
- 전화: 129 (24시간 운영)
- 복지 관련 종합 상담 및 안내
- 국가보훈부 상담센터
- 전화: 1577-0606
- 국가유공자 관련 특화 상담
6. 에너지바우처와 연계 혜택
에너지바우처 제도
국민 모두가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이용권)을 지급하여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도 함께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복 혜택 가능
정부의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과 에너지바우처는 별도 제도이므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가족과 이웃의 역할: 함께 만드는 안전망
주변 관심이 생명을 구합니다
지자체와 수행기관 뿐만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여름철에 취약한 주변 이웃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보건복지부가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경우, 자존심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과 이웃들의 세심한 관심과 안부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응급상황 대처 요령
- 폭염 경보 발령 시
- 매일 안부 확인 (전화 또는 방문)
- 충분한 수분 섭취 권유
-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도록 안내
- 응급상황 발생 시
- 119 응급신고
- 시원한 곳으로 이동
- 의식 확인 및 응급처치
8. 2025년 달라진 점: 더 촘촘해진 지원
확대된 지원 범위
2025년 정책의 특징은 지원 범위의 확대입니다:
- 노인일자리 단축 운영 기간: 7월 -9월 (1개월 연장)
- 경로당 급식 지원: 주 3.5일 → 주 5일
- 급식 지원인력: 4.4만명 → 6.4만명
- 양곡비 지원: 123억원 → 186억원
기술 활용 강화
- AI 기반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 도입
- Io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 복지위기 알림 앱 운영
마무리: 국가의 약속, 따뜻한 여름을 위한 노력
2025년 여름철 국가유공자 취약계층 지원 정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닙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발굴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그리고 24시간 안전 모니터링까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는 젊은 시절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국가의 감사와 책임감이 담겨 있습니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은 모두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위한 세심한 배려입니다.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과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있다면, 모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가까운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주요 연락처
-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 국가보훈부 상담센터: 1577-0606
- 복지로 홈페이지
- 에너지바우처
